지갑 속에는 돈을,
주머니 속에는 열쇠를,
머리 속에는 지혜를,
가슴 속에는 열정을,
눈 속에는 사랑을,
입 속에는 겸손을,
주먹 속에는 용서를
신발 속에는 용기를 갖고 다녀라
사랑이란 빈 잔에
인생이란 빈 잔에 무엇을 채워야할지 욕심으로 가득 채워보니 허망함만 남고
사랑으로 가득 채워 보니 마셔도 마셔도 그리움만 남아 울먹이니
우리네 삶 후회 없는 인생은 없듯 눈물 없는 인생도 없더이다..
인생이란 빈 잔에 채울 수 없는 욕망 때문에 가슴 활활 타오르는 독주로 채워진다면
삶의 무게가 힘겨워도 인생이란 빈 잔에 독주로 채우기보다 믿음으로 웃음으로 가득 채워진다면
먼 훗날 인생 종착역에 닿을 때쯤
행복이란 참맛이 담긴
기쁨의 잔을 들 수 있으리라.
- 허허당 저, '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한다' 중에서